남부내륙철도(이하 KTX)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정을 두고 거제지역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수그러들지 않는다.지난 10일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KTX 추진경과를 설명하면서 적정성 재검토는 총사업비 증대에 따른 절차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개통이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착역인 거제역사 기본계획에 따르면 역사가 국도14호선보다 20m 이상 높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서일준 의원의 질의에
2015년 90명·2016년 90명·2017년 68명·2018년 77명·2019년 84명·2021년 81명·2022년 61명(오는 9월 확정·발표 예정)은 거제시 자살자수 통계다. 2015년·2016년은 자살률 경남 1위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이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중상위권은 맴돈다. 사회적 환경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해마다 들쭉날쭉하지만 자살자수는 크게 수그러들지 않아 심각성을 더한다. 2015년 정점이었던 거제시 자살자수는 2020년 58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2021년 다시 80명대로 증가하면서 자살
최근 거제사회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주택 신축공사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으로 50대 남성이 이웃 2명을 살인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50대는 자신이 짓는 주택 공사 때문에 소음과 분진이 발생한다는 이웃의 문제 제기로 불화를 겪어왔고 급기야 그들의 집에 찾아가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을 차례로 살해했다.지난달에는 이혼한 전처가 다니던 회사 사장을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소동을 벌이며 16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던 40대가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지난 2일에는 30대 주부
2015년 말께부터 시작된 조선 산업 침체는 거제시 경제에 직격탄을 안겨줬다. 거제시민 70%가 조선업 종사자이거나 가족인 만큼 조선 산업의 위기는 거제시의 위기였다. 중앙정부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자구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라 했고, 그 실행의 칼날은 구조조정이었다. 정규직 직원들은 구조조정의 칼날에, 하청·협력업체 직원들은 물량이 줄면서 회사가 폐업하자 줄줄이 실직자가 됐다. 그 여파는 조선 산업 관계자들의 자살로 이어졌다.죽음 직전에 선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노력은 지자체에서부터 요구된다. 하지만 정신질
2015년 말께부터 시작된 조선산업 침체는 거제시 경제에 직격탄을 안겨줬다. 거제시민 70%가 조선업 종사자이거나 가족인 만큼 조선산업의 위기는 거제시의 위기였다. 중앙정부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자구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라 했고, 그 실행의 칼날은 구조조정이었다. 정규직 직원들은 구조조정의 칼날에, 하청·협력업체 직원들은 물량이 줄면서 회사가 폐업하자 줄줄이 실직자가 됐다. 그 여파는 조선 산업 관계자들의 자살로 이어졌다.죽음 직전에 선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노력은 지자체에서부터 요구된다. 하지만 정신질환의
세계10위권의 경제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 2만8천 달러로 선진국 문턱에 와 있으면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4개국 중 자살률 1위, 국민행복지수 33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가진 나라가 대한민국이다.2015년 유엔이 세계 158개국을 대상으로 GDP(국내총소득)·기대수명·부패지수·사회보장제도 등 5개 영역으로
프랑스의 계몽주의 작가이며 철학자인 디드로와 루소가 별장 연못을 산책하면서 루소가 "여보게, 나는 이 연못에서 스무 번이나 투신자살을 하려고 했다네"하자 디도로가 "그런데 왜 하지 않았지요?"하고 묻자 루소는 "물속에 손을 넣어보니 너무 차가워서 안되겠더군" 그러나 디도로가 죽은 60년 후에 루소가 태어
아내는 15년 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그리고 15년 째 실패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관한 이론은 완벽한 경지에 이르렀다. 혹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고민하는 것이 다이어트 한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콕 찔러 물어 보면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것이 다이어트래" 하고 웃음으로 넘긴다. 다이어트의 목적은 다이어트 하는 행위의 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서 '자살왕국'이라는 달갑지 않은 명예(?)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 한해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만2,858명으로 하루 35.1명꼴이라고 한다. 이는 1998년의 8천622명에 비하면 무려 49%나 늘어난 수치로서, 그 사이에 OECD 국가 중 4위에서 1위로 등극했다고 한다. IMF 금융위